국내에서 보통 숙소를 예약할 때 ㅇ기어때, ㅇ놀자와 같은 숙박앱이 익숙합니다.
저도 주로 사용하는 앱이기도 한데, 최근 일본을 몇 번 다녀오면서
아고다 앱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고 실제로 6번 정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 후기와 환불할 때 대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앱을 사용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미리 알고
확인하셔서 여러분의 시간을 아끼시길 바랍니다!
아고다 앱의 장점과 고객센터 문의
아고다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호텔을 검색해 보면
최상단에 가장 저렴한 숙소를 소개해 주는데
보통 아고다 앱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사실 눈속임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단점 부분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동일한 숙소에 일정, 인원수 모두 비교해 봤을 때
다른 앱보다 1만원 정도 더 저렴하게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가장 저렴하게 숙소를 예약하려면
이런 저런 앱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직접 그 숙소로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는게 중간 수수료도 아낄 수 있고
비흡연실, 오션뷰 등 내가 원하는 옵션들을 즉각적으로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생각보다 그 과정이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여러 곳을 비교하면서 숙소를 예약하기에는
앱이 가장 편하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두 번째 장점은
아고다만의 혜택인 '리워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앱을 활용해 호텔을 실제로 이용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리워드라는 것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통 포인트가 몇 십원 몇 백원 이런 단위가 아니라
몇 천원부터 몇 만원까지 꽤 금액대가 높은 편이라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금액이죠.
게다가 이 금액은 호텔을 또 예약할 때 쓸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
내가 결제했던 카드로 금액을 돌려주는 캐시백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군침도는 리워드입니다.
하지만 이 금액이 처음에는 그림의 떡으로 보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60일이 지나야 그 리워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개월이라는 기간이 지나고 신청을 해야하기에
그냥 잊고 살다가 꽁돈을 찾는다는 느낌으로
이용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 역시 실제로 60일이 지나고 결제했던 카드로
리워드를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
기다리는건 힘들지만 그렇게 복잡하지 않는 절차로
호텔 이용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생각보다 융통성이 괜찮은 고객센터입니다.
친구가 갑자기 여행을 취소하는 바람에
예약하고 결제까지 완료된 호텔을 취소할 수 밖에 없어서
위약금을 물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아고다는 앱에서 호텔을 예약해도
최종 결제일을 꽤 넉넉하게 주기도 하고
무료 취소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제가 예약했던 호텔은
특가 상품으로 나와 있어서 무료 취소가 안되는 방이었습니다.
그 위약금을 내는 것은 제 입장에선 무조건 내야하는게 맞았는데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일단 고객센터로 문의를 해봤습니다.
참고로, 아고다는 앱에서 고객센터 연결하기
쉽지 않게 되어있는데
만약 내가 예약한 호텔에 대해 문의를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앱에서 '더보기'를 누르시고 정보탭에 '도움말 센터'를 누르신 뒤
알림 메시지에서 예약한 호텔을 선택해 줍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얻을 것인지
물어보면서 이메일과 전화 텍스트가 나오게 됩니다.
전화로 통화를 해도 괜찮겠지만
저는 이메일로 문의를 했었고 보통 1시간 내로 답장이 와서
나름 빠르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앱이라고 이메일 문의하실 때 꼭 영어로 작성하실 필요 없습니다.
한국어로 편하게 문의내용 작성하셔서 보내셔도
문제없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아고다는 중간다리 역할이기도 하고
위약금에 동의를 하고 예약했던 제 잘못이었는데,
담당자님이 호텔과 직접 협의도 해주시고 조율해 주셔서
제가 내야하는 위약금의 일부를 줄여주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냥 내야하는 돈일 수도 있지만
문의 한 번으로 아까운 내 돈을 어느정도라도 세이브할 수 있으니
독자분들도 위약금 문의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고다 앱의 현실적인 단점
그렇지만 아고다 앱도 사용하면서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수수료와 봉사료입니다.
앱에서 수수료가 붙는건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지만
문제는 처음 숙소를 마주하는 소비자는
수수료와 봉사료가 빠진 금액을 먼저 보기 때문에
가장 최저가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결제창으로 들어가면
이 금액이 붙게 되면서 결국 꽤 많은 최종금액을 마주하게 됩니다.
장점에서 언급했듯이 최저가로 호텔을 예약할수도 있지만,
수수료와 봉사료가 더해진 금액까지 직접 확인하고 비교해야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뭐 얼마나 붙겠어 생각이 들지만, 15% 정도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객실에 따라 10%~20%까지 붙는거 같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예약을 하다보면 호텔 예약금의 통화 단위가 바뀔때가 있습니다.
국내 호텔을 예약할 때는 단위가 변경되는 일이 없었는데
일본에서 호텔을 예약할 때 사용해보니 어느순간 통화가 태국 기준으로
자동 변경이 되어 있었습니다.
원 단위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예약했다가 낭패를 봤던 경험이었는데,
환전금액을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꽤 비싼 금액으로
호텔을 예약하게 된걸 알았습니다..
그 때는 피곤하기도 했고 다시 문의를 해서
이것저것 바꾸는 것도 힘들어서 그냥 그 호텔에서 묵었는데
왠만하면 즉흥적으로 해외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한국에서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숙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단점은 쿠폰 사용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아고다 앱에 들어가보면 수많은 쿠폰들이 나와 있는데요.
선착순 할인 쿠폰, 갖가지 프로모션 코드 쿠폰 등등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사실 호텔을 예약할 때 자동으로 쿠폰이 적용되기도 하는데
쿠폰을 직접 저장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는 쿠폰 자체가 없어서
내가 가장 크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미리 저장해놓고
호텔을 예약할 때 적용하셔서 최대한 많은 금액을 할인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고다 장단점과 고객센터 후기를 말씀드렸는데요.
알려드릴게 많아져서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아고다 앱을 사용하고
받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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