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근로자휴가지원사업으로 20만원 챙기기! 참여대상과 신청방법은?

회사에서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남들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더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슬 날씨도 풀리면서 여행을 계획하기 딱 좋은 시기죠.

 

여행을 가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항상 비용입니다. 최대한 가성비 있는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직장인이라면 총 40만원의 여행 경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을 받으면 20만원 꽁돈이 생겨요.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입니다. 내가 20만원을 내면, 회사에서 10만원 + 정부에서 1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의 예산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회사는 휴가 문화를 조성할 수 있고, 근로자는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지원사업입니다.

 

22년 문체부 국민여행실태조사에 따르면 근로자는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시간이 없어서, 가족과 친구들끼리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를 가장 큰 장애요소로 꼽았습니다. 회사에서도 휴가를 장려하는 내부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인트로 적립된 금액 휴가몰에서 사용 가능!

 

적립된 포인트는 휴가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동하는 교통비외에도 뮤지컬이나 쇼핑, 식도락 상품 등 꽤 많은 상품들을 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약 40만개의 제휴사와 20만여개의 상품이 있기 때문에 여행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는 없지만, 프로모션 내용도 잘 살펴보고 추가 혜택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포인트를 숙박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올해부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 숙박은 제외되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단, 수도권이라도 인구감소지역의 숙박상품이 있다면 사용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숙박 할인 쿠폰을 받거나 내 주변의 인구감소지역이 있는지 꼭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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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포인트는 24년 12월 20일까지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계획을 짜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기간이 지나버리거나 중도 퇴사를 하게 됐다고 해도 환불을 해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환불은 정부 분담비율을 제외하고 익월 환불되는 점은 참고하세요.

 

*정부 분담비율 : 총 적립금 40만원을 기본으로 본인 50%(20만원) + 기업 25%(10만 원) + 정부 25%(10만원)

 

회사 입장도 좋은 점들이 많아요.

 

근로자 지원만 해주는 게 아니라 기업에서도 분명히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촉진하면서 복지를 늘릴 수 있고 정부인증 가점부여와 실적도 인정해 줍니다. 그리고 우수 참여기업이 된다면 포상과 언론 홍보 등 추가 혜택들도 있어서 회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사업이죠.

혜택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참여기업 혜택
가족친화인증(여성가족부) 혜택	기본점수 5점 부여
여가친화인증(문화체육관광부) 혜택	최대 5점까지 가점 부여
근무혁신 인센티브제(고용노동부) 혜택	실적 인정

 

게다가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혜택으로 5년 이상 누적 참여를 한 중견기업이라면 분담금을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더 낮춰드립니다.

근로자휴가지원을 받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근로자는 휴가지원금을 받고 싶겠지만, 회사에서 시행하고 있지 않으면 애초에 받을 수 없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회사와 근로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회사의 인사팀이나 총무팀 담당자라면, 이번 기회에 사업을 추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근로자휴가지원을 시행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라면, 담당자에게 요청해 꼭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 직장에서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적극적인 권장을 했었는데, 야근이 많아서 이용하지 못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