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요금제를 변경하면서 광고를 삽입한 것도 벌써 1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사용하면서 베이식 요금제와 어떤 차이가 있었고 체감은 어땠는지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그 당시 넷플릭스 요금제 체계가 변경되면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은근히 베이직보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가 괜찮은 점도 공유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요금제 베이직 vs 광고형 스탠다드 비교
구분 | 베이식 (기존) | 광고형 스탠다드 |
월 구독 가격 | 9,500원 | 5,500원 |
공유 가능 여부 | X (1명) | O (2명) |
영상 화질 | HD(1280x720) | FHD (1920x1080) |
광고 삽입 | X | O (약 4분 내외) |
광고형 요금제가 베이직 요금제보다 좋은 이유
두 요금제를 놓고 비교해 보면, 넷플릭스가 광고를 넣고 공유 지원을 제한한다는 자극적인 불만사항도 있을 수 있지만 광고형 스탠다드도 꽤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베이식에 비해 4천 원이나 저렴해서 월 구독료 부담이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경쟁 OTT(티빙, 웨이브, 디즈니 등)들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더 구독료가 부담스러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광고를 시청하더라도 금액을 줄일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 것이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화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HD 화질로 시청해 보면 몰입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FHD로 지원을 해주니 퀄리티가 확실히 높아진 느낌입니다.
광고를 시청하는 것이 답답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원하는 콘텐츠를 틀어놓고 볼일을 보러 간다던지, 릴스나 숏츠를 본다던지 할 수 있으니 그렇게 기다리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광고는 유튜브처럼 콘텐츠 시청 중간에도 나오기 때문에 몰입감을 굉장히 방해하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그래도 광고형 스탠다드에 통신사나 카드 혜택을 받으면 금액은 더 낮아지니 낮은 이용료와 좋아진 화질에 있어 베이직보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가 좋다는 결론입니다.
2024년 현재 기준 넷플릭스 요금제 현황
구분 | 광고형 스탠다드 | 스탠다드 | 프리미엄 |
월 구독 가격 | 5,500원 | 13,500원 | 17,000원 |
가구 구성원 간 공유 | O (2명) | O(2명) | O(4명) |
영상 화질 | FHD (1920x1080) | FHD (1920x1080) | 4K UHD + HDR |
광고 삽입 | O | X | X |
기존에는 가장 높은 요금제인 프리미엄을 구입하고 4명이 나누어 계산한다면 5천 원이 안 되는 돈으로 최고 등급의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도 공유 인원은 동일하지만, 계정 소유주와 같은 위치에 함께 거주를 해야 하는 '한 가구' 제한이 걸린 것이 화근이죠.
최소 한 달에 1회는 해당 위치의 와이파이로 접속하고 넷플릭스를 시청해야 하는데, 공유 금지 체계를 위해 너무 빡빡한 요구를 한다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실제로 같은 가족이라도 떨어져 지낸다면 같이 사용할 수 없는 문제도 있는데요. 이후에도 이런 불편함에 대한 개선점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넷플릭스 요금제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
통신사나 카드 혜택을 이용하면 더 가격대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유플러스의 유독 서비스는 광고형 스탠다드를 9% 할인해 월 4,99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 중입니다. 가장 비싼 프리미엄 요금제는 5%를 할인받아 월 85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KT나 SKT도 넷플릭스 요금제 할인을 제공해 주는데 사실 큰 차이는 없어 원하는 통신사 혜택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사실상 통신사보다는 혜택에 대해선 카드사가 더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KB국민 My WE:SH 카드는 40만 원 실적에 OTT를 30% 할인해 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OTT 외에도 내 생활 소비에 혜택을 제공해 주는 카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쉐어판다 같은 계정 공유 사이트도 있습니다. 금액 자체만 놓고 보면 굉장히 저렴하고 넷플릭스 외에도 서비스가 다양합니다.
넷플릭스 같은 업체에서 분명 좋아할 만한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계정 공유 사이트는 적극 추천드리기는 어렵지만, 이런 식으로 구독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점을 공유드립니다.
마치며
넷플릭스 요금제가 변경되고 공유 계정에 대한 체계에 대한 불만도 분명히 있지만,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나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계정 공유 제한은 있지만 어차피 혼자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자발적으로 통신사나 카드사 혜택을 이용할 수도 있으니 여러 대안을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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